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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Healthcare

#5 | 심리학 전공자가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을 가진 계기

 

 

 

 

사회인이 된지 6년차, 저는 지금 약 2개월 간의 방학을 보내는 중입니다.

 

방학이라는 건 언젠가 학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뜻이지요.

학기를 언제 시작할지 모르지만, 방학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정말 푹 쉬었습니다.

쉬기만 해도 될까? 지금 커리어 패스에서 한창 일할 시기인데 시간을 무용하게 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야속한 생각들로 스스로의 마음을 어렵게 하기도 했지만요.

 

 

 

 

그럼에도 얻은 것이 꽤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활력의 중요성입니다.

쉬는 동안 시시한 것들을 꾸준히 챙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1끼 이상 꼭 요리해먹기, 운동 매일 하기, 빨래를 각 잡아서 개기 이런 것들을요.

 

 

 

 

 

스스로를 잘 챙기는 시시한 행동들이 쌓이면서 즐거워지고, 그 즐거움으로 신체 활동량도 더 늘려가고,

몸이 활기차니 긍정적인 마음이 커져가고 여유도 생기는 선순환을 경험했습니다.

똑같은 일상을 살아도 내 마음이, 몸이 건강하니 세상이 달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더 좋은 쪽으로요!

이런 하루하루를 쌓으면서 건강은 활기차고 즐겁게 살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과 신념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은 것, 두 번째는 헬스케어 분야 커리어에 대한 확신과 기대입니다.

헬스케어와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를 다닐 때에도,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일들이 꽤나 멋져보이고 나도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종종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심리학 공부를 7여 년하면서 인간 마음/인지의 중요성을 배웠고,

또 생활 체육인 8년차로서 신체 건강의 중요성은 직접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이번 방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더 찐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 

그런 일을 하면 의미 있고 보람찰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게 우리 인생에 진짜 필요한 것임을 절실하게 알기 때문에요!

 

 

 

 

 

이런 고민의 과정에서 나와 미션의 결을 같이 하는 어떤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어떤 창업 아이템을 시작하게 되었다. 라는 명쾌한 결론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인간의 마음-인지-신체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복합적인 역동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울하면 몸을 움직이기 싫기도 싫고 머리도 흐려지는 같고, 몸이 아프면 괜히 짜증나고 슬퍼지는 경험한 있으시죠?

 

 

 

 

 

인간의 마음-인지-신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요소만 들여다봐서는 우리의 건강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을 전인적으로 바라보며 헬스케어 산업을 파고들려고 해요!

‘인간은 뇌의 나, 신체의 나 가 아니다.’ 

‘인간은 연결된 전체이다.’

아직 무엇 하나 정해진 없는 길에서 지켜갈 철학입니다.

 

 

 

 

 

이번 방학동안 내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부어야 할지 알게 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꽤나 가볍고 또 설레기도 한 기분입니다.

없는 방학숙제를 잘 한 느낌이랄까??

헬스케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 고민을 표현하면 어떤 길에라도 닿지 않을까 하는 다소 나이브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주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결과, 산업 동향,

프로덕트 소개,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예정이에요. 

 

고양이 공부를 10년 하면 고양이 전문가가 된다던데,, 그렇다면 나도 헬스케어 전문가로 성장?!

어떤 길에라도 닿겠지 !!

 

나만의 헬스케어 정답지를 만드는 과정과,

언젠가 만들어질 그 날을 기대하며! 🧡

나만의 정답지를 만드는 여정을 블로그 기록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